경제용어 화이트스완이란?

경제용어 화이트스완이란?

'블랙 스완'은 금융 위기의 예측 불가능성을 강조하는 용어입니다. 

이와 반대로 역사적으로 반복된 금융위기를 예측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 '화이트 스완'입니다.

화이트스완(White Swan)은 역사적으로 반복된 금융 위기에서 공통적인 징후를 찾아 금융위기를 예측,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경제 이론입니다.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가 자신의 저서 <위기 경제학>에서 처음 사용했습니다.

누리엘 루비니는 2008년의 미국 금융위기를 예측할 수 없는 '블랙 스완'이라는 주장에 반대했습니다. 금융위기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고, 경제 역사에서 되풀이되는 호황, 거품, 불황 등을 통해 예측이 가능했던 '화이트 스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블랙스완 : 예측 불가능한 위기 상황.

화이트스완 : 과거 경험에 비추어 예측 가능한 위기 상황.

비슷한 말로 '그레이스완'이 있습니다.

그레이스완은 화이트스완처럼 예측할 수 있지만, 그 해결책이 무엇인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미국의 한 경제 전문지는 국제 유가 급등, 유럽 재정위기, 테러 공포 등을 2015년도의 그레이스완으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