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PER이란
주식 PER이란
주식에서 기업의 적정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4가지 지표를 주로 사용합니다. ROE(자기자본이익률),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이브이에비타 입니다. 오늘은 주식 PER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ER을 알기 전에 우선 EPS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요.
EPS(주당순이익)와 PER(주가수익비율)은 주가 수준을 가늠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EPS(Earnings Per Share)는 세후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으로 주식1주가 1년간 벌어들이는 이익금을 나타냅니다. 한주에 10만원인 주식이 1년에 1만원의 순이익을 내면 PER은 10이 됩니다. 예상 EPS에 시장평균 PER을 곱하면 적정주가를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PER이 낮으면 저평가
어느 기업의 PER이 낮으면 주가는 저평가, PER이 높으면 주가는 고평가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PER이 높다고 주가가 고평가되었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미래의 예상 PER도 함께 봐야 합니다. 오래되고 안정적인 기업은 PER이 낮고, 역사가 짧고 위험도가 높은 기업은 PER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현실 주가는 적정 주가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가가 시장에서 적정 주가 이상으로 고평가되어 있고, 적정주가 이하로 하락할수록 저평가되어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적정주가와 시장 주가 사이에 차이가 크면, 부채비율, 수주잔고 등을 고려해 주가의 적정 가치를 판단해야 합니다.
저평가된 한국 증시
우리나라의 PER은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미국, 일본은 물론 동남아 국가에 비해서도 낮은 편인데요. 그 이유로 첫째는 남북분단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입니다. 다음으로는, 기업 지배구조와 회계관행이 투명하지 못하고 문어발식 차입경영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기업과 금융의 체질이 개선되었습니다. 2009년 한국 증권시장은 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되어, 세계의 자산운용사들은 한국 증시를 사실상 선진국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FTSE선진국지수
영국 FTSE 인터내셔널사가 발표하는 지수. 유럽계 투자자금이 벤치마킹하는 지표로, 2009년 한국이 편입되자 상당한 해외자금이 한국 증시에 유입됨.
이상으로 주식 PER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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