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탕달 신드롬 스탕달 증후군
스탕달 증후군(Stendhal Syndrome)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이동욱은 초상화를 보고 운다. 김신은 저승사자에게 초상화를 보고 왜 울었는지 묻는다. 그러자 저승사자는 "스탕달 신드롬 그런게 아닌가 싶다. 그냥 가슴이 벅찼다. 그냥 어디선가 본 것 같다." 라고 답한다.
여기서 스탕달 신드롬이란 무슨 뜻일까?
스탕달
스탕달 증후군(스탕달 신드롬)은 뛰어난 예술 작품을 본 사람이 격렬한 흥분을 느끼는 증상이다. 프랑스 작가 스탕달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미술품을 감상하던 중 무릎에 힘이 빠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증상을 경험했다. 피렌체 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한다.
프랑스의 작가 스탕달이 1817년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하여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품인 귀도 레니가 그린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화를 감상하다가 무릎에 힘이 빠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수차례 경험했다. 스탕달은 본인이 겪은 현상을 그의 책 '나폴리와 피렌체:밀라노에서 레기오까지의 여행'에 묘사를 했고, 스탕달 증후군이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유래했다.
베아트리체 첸치 / 귀도 레니(1599년)
-베아트리체 첸치는 실제 있었던 이탈리아 귀족소녀로, 아버지 프란체스코는 베아트리체와 아내, 자식들에게 폭력과 학대를 일삼았다. 심지어 딸인 베아트리체를 겁탈한다. 참다못한 가족들은 아버지 프란체스코를 죽인다. 교황청은 프란체스코의 재산을 탐하여 이들 가족에게 사형집행을 내린다.
스탕달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훌륭한 예술품을 보면 모방충동을 일으키거나 예술작품 앞에서 울고 웃고 분노하는 등 급격한 희노애락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고 한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심각하면 격렬한 흥분으로 인해 기절까지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0년도에 이탈리아의 정신의학자인 그라지엘라 마게리니가 스탕달과 같은 증상을 겪은 여행객들의 사례를 100여건 이상 조사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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